최근 MCW 스포츠 농구 기자에 따르면, 34세의 자유계약선수 블레이크 그리핀에게 관심을 보이는 우승 후보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는 그가 지난 시즌 몸담았던 보스턴 셀틱스를 비롯해 리그 상위권에 속한 강호들도 포함되어 있다. 시련을 이겨낸 자만이 진짜 승리자라는 말처럼, 그리핀은 여전히 우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약 일주일 전, 한 리그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그리핀에게 가장 적합한 팀은 LA 레이커스”라며 그의 행선지를 점쳤다. 그리핀은 지난 시즌 셀틱스 소속으로 41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과 기록 모두 커리어 최저치를 찍었다. 하지만 그의 헌신적 태도와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은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계약이 종료된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는 아직 재계약에 사인하지 않고 상황을 관망 중이다. 이제 커리어 막바지에 들어선 그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단 하나, 바로 NBA 우승이다. 이미 2년 전에도 그리핀은 우승을 위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바이아웃을 체결하고, 브루클린 네츠와 최저 연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하든, 듀란트, 어빙과 함께 우승을 노렸지만, 연이은 부상과 팀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좌절했다. MCW 스포츠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그리핀의 당시 활약은 꽤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고, 감독의 신뢰도 잃었다.

전성기 시절 클리퍼스에서 올스타급 활약을 펼쳤던 그리핀은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그러나 진정한 현명한 이는 답을 기다리기보다 일상 속에서 해답을 찾아낸다. 그리핀 역시 우승을 위해 팀을 옮겨 다니는 ‘우승 유랑민’이 되었고, 그 여정은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리핀은 최근 인터뷰에서 “보스턴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도시다. 팬들과 팀 분위기는 최고였고, 인생에서 손꼽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팀의 젊은 리더인 제이슨 테이텀에 대해 “진정한 슈퍼스타”라며 극찬했다. 셀틱스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으로 보아, 그가 다시 보스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현재 셀틱스는 13명의 선수만이 정규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으며, 2자리의 여유가 남아 있다. 이에 따라 MCW 스포츠 기자는 “그리핀이 보스턴과 다시 계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그리핀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그의 원 소속팀인 LA 클리퍼스 또한 그를 다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한 자만이 아니라, 강인한 자가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말처럼, 블레이크 그리핀은 여전히 NBA에서 자신의 자리를 증명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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