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세리에A 개막 2연전에서 인테르 밀란은 인자기 감독의 지휘 아래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AC밀란, 나폴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더욱이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현재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유일한 팀으로 떠올랐다. 루카쿠와 제코의 이탈로 인해 공격력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인테르의 강력한 수비력이 우승 경쟁의 핵심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인테르는 수비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실감난다.

이와 동시에 구단 운영진도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테르는 공식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벤자민 파바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MCW 스포츠 전문가는 그의 합류가 인테르 수비진의 깊이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며, 수비 안정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파바르의 영입 이후에도 인테르는 추가 영입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마로타 단장은 특유의 선수 맞교환 전략을 통해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 현재 인테르는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미드필더 자원을 추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미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로타는 사수올로와 접촉을 시작했고, 아슬라니를 카드로 활용해 마시멤 로페즈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마시멤 로페즈는 여러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인테르와 사수올로 간의 우호적 관계 덕분에 이적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듯, 마로타의 끊임없는 움직임은 멈출 줄 모른다.

뿐만 아니라 인테르는 토트넘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와도 접촉 중이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임대로 활약했지만,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지 못해 올 시즌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현재 그는 제노아와 터키 리그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상황이다. 이에 인테르는 토트넘에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전달한 상태다.

만약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마시멤 로페즈와 은돔벨레 두 명의 미드필더를 모두 품게 된다면, 인테르의 중원 전력은 한층 탄탄해질 것이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병행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테르는 루카쿠와 오나나라는 주전 자원을 잃었지만, 마로타 단장의 치밀한 계산 하에 알찬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MCW 스포츠 기자는 이러한 영입 전략이 인테르의 시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인자기 감독 역시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 탈환은 물론, 유럽 무대에서 지난 시즌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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