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첫 경기부터 미드필더 핵심 케빈 데브라위너가 부상을 입으면서, MCW 스포츠 기자는 이는 맨체스터 시티에 큰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의 부상 회복에는 최소 반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다. 가는 길에 배웅 없는 것처럼, 돌아올 때 맞이해줄 이 없는 것도 흔한 일이다. 이로써 맨시티는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데브라위너 없이 치러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이는 중원에서의 지배력과 조직력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MCW 스포츠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맨시티가 전술 계획을 조정하고 중원 전력 보강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시티는 이미 귄도안을 떠나보냈고, 베르나르두 실바(이하 B실바) 역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B실바가 이적을 희망했던 팀이었지만, 이적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거래가 무산됐다. 그런 상황에서 데브라위너의 부상은 B실바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B실바는 이제 중원의 새로운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며, 지난 몇 시즌처럼 임시로 데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우게 된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그에게 조기에 재계약을 제시했고, B실바도 개인적인 아쉬움과 미련을 내려놓고 팀과의 유대감을 다시 다졌다. 현재 B실바와 맨시티의 기존 계약은 2년 후 만료되며, 재계약을 통해 그는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다. 복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이미 계약 연장에 기본적으로 합의한 상태다.

단, 이번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될 예정인데, 이는 바르셀로나를 염두에 두고 삽입되는 조항으로 해석되고 있다. B실바는 여전히 바르사 이적의 가능성을 완전히 접지는 않은 상황이며, 바르사가 대규모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조항이 바르사 전용 조건이라면, 맨시티로서도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금 시점에서 B실바를 지키는 것이 전력 유지에 필수적이며,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도 간절히 바라는 부분이다.

무엇보다도, B실바는 올 시즌 맨시티의 중원 사령탑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그가 오래전부터 바라왔던 역할이다. 만약 그가 이 기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다면, 데브라위너가 복귀하더라도 경쟁 구도는 계속될 수 있다. 때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가장 적합한 해답이 되기도 한다. 데브라위너는 나이와 부상 이력에서 점점 불리해지고 있으며, B실바는 장기적으로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그가 내년에는 이적을 재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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