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와의 아쉬운 패배를 끝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이번 라스베이거스 여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MCW 스포츠 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경기에서 패했다. 당신은 주문을 외운 적 없지만, 모든 별이 당신 눈동자에 떨어졌다. 물론 여름리그는 승패가 중요한 무대가 아니다. 신인 선수들의 가능성과 향후 팀 내 육성 방향을 관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워리어스의 여름리그 명단에는 많은 신예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레스터 키노네스, 브랜든 부첨스키, 트레이스 잭슨 데이비스, 그리고 귀 산토스 등 4명의 루키가 출전했다. 이 중 키노네스는 초반 두 경기에서는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라스베이거스 경기들에서는 슛 효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슛을 시도했지만, 결과물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름리그 팀 내 최다 슈팅 권한을 부여받은 선수로서 이는 뼈아픈 실망이다.
다만, 키노네스의 부진은 동료들의 지원 부족도 영향을 미쳤다. MCW 스포츠 팬 커뮤니티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또 다른 가드 부첨스키의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가 키노네스에게 더 큰 수비 압박을 안겼다. 실제로 키노네스는 상대 팀의 체격이 우월한 스몰 포워드의 주 수비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잦았고, 이는 이후 경기력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는 결코 핑계가 될 수 없다. NBA 무대에서는 훨씬 강도 높은 수비를 맞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키노네스의 하락세와 함께 언급되는 부첨스키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공격 의지가 뚜렷하지 않았고, 슈팅 결정력 역시 크게 부족해 전형적인 ‘전투력 제로’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긍정적인 요소는 있었다. 그는 스크린을 활용한 픽앤롤 운영에서는 깔끔한 판단력을 보여주었고, 한 손으로 반대편을 가로지르는 긴 거리 패스에서도 장점을 보였다. 다만 이 모든 장점은 결정적인 슈팅 능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
결국 상대 수비는 그의 공격을 무시하고 패스 차단에 집중했고, 그 결과 부첨스키는 저효율의 플레이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MCW 스포츠 분석에 따르면, 그의 강점은 볼 핸들링과 플레이메이킹에 있지만, 슈팅 완성도가 일정 수준에 오르기 전까진 그의 활용 가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부첨스키는 체격 조건에서 밀려 수비에서도 약점을 드러냈다. 외곽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하기는 어렵겠지만, 약한 쪽 수비 로테이션이나 파울 유도 등에서는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공격자 반칙을 유도하는 장면에서는 여러 신인 선수들이 과감하게 몸을 던지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 부첨스키가 다음 시즌 로테이션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보다 경험 많고 실력 있는 대체자들이 팀 내에 많기 때문이다. 그의 결정력 부족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부분이며, 그 점이 현재의 가장 큰 약점이다.
MCW 스포츠 기자는 “삶이 당신의 열망을 소진시키지 않도록 하라”고 조언하며, 부첨스키는 당장의 성공보다는 팀의 말단 로테이션부터 차근차근 기회를 잡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NBA 경기 템포와 실전 리듬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 과정을 인내하며 성장해가는 것이 지금 그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