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데클런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이 지연되는 상황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 MCW 스포츠 프로필에 따르면, 라이스는 줄곧 아스널이 이적시장 최우선으로 노려온 타깃이었다. 양 구단은 이미 이적료에 대해 합의를 마쳤지만, 아스널은 이후 문서 작업과 계약 최종 단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약할 때일수록 세상은 더 가혹하다는 말처럼, 이 지연은 웨스트햄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라이스는 여전히 웨스트햄 소속으로, 현재 팀과 떨어진 곳에서 훈련 중이다. MCW 스포츠 기자에 따르면, 웨스트햄 내부에서는 아스널의 지연에 대해 점점 더 큰 불만을 품고 있으며, 이는 아스널의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고, 향후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팀들과의 거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아스널은 독일에서 프리시즌 훈련 중이며, 곧 미국 투어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라이스의 미국행 동행은 이적 최종 성사 여부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거래 완료 전까지는 어떤 언급도 삼가겠다고 밝혔으며, 동시에 팀의 추가적인 투자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스널은 이미 첼시에서 카이 하버츠를 영입한 바 있으며, 아르테타는 기자회견에서 타 구단 선수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경험 많은 젊은 자원에 대한 선호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하버츠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의 활약을 통해 가치를 증명해왔으며, 아스널이 구성하고 있는 젊고 유능한 스쿼드의 중요한 퍼즐이 될 전망이다.

하버츠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팀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며칠 혹은 몇 주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스널 경기를 외부에서 지켜봤을 때 흥미로움을 느꼈고, 구단이 지닌 힘과 선수 간의 결속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그 일원이 되어 첫 순간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외부에서는 하나의 가족처럼 보였고, 그들과 맞붙었을 때 항상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미 며칠 동안 훈련에 참가한 그는 자신이 이 팀의 일부라는 소속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완전한 적응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최대한 빠르게 팀 스타일에 녹아들겠다고 다짐했다. 삶에 지쳐 열정과 목표를 잃지 말라는 말처럼, 그는 몸 상태를 최고로 끌어올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프리시즌이 채 시작된 지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MCW 스포츠 기자는 하버츠가 아스널에 강한 인상을 받고 있으며, 그 역시 이 팀과 함께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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